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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오늘(26일) 별세했다.

인사이트노태우 전 대통령 / K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오늘(26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왔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서울대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사망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노 전 대통령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군인 출신 정치인이며, 전두환씨와는 육사 동기다.


전두환 신군부의 2인자로 군림함 노 전 대통령은 대장으로 예편한 뒤 정무 2장관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민정당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은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대통령 직선제 개헌이 이뤄진 뒤 대선에 출마해 대한민국 제 13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88 서울 올림픽 개최와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북방외교의 성과를 냈다.


인사이트KBS


직선제 대통령이라는 긍정 평가와 전두환을 위시한 신군부의 '12·12 쿠데타'의 주동 세력이라는 부정 평가를 함께 받았다. 


퇴임 후인 1995년, 노 전 대통령은 군사반란 혐의로 징역 전씨와 함께 재판을 받아 12년형을 확정받았다. 이후 1997년 특별사면 및 복권됐다.


2013년 9월에는 1995년 법원 선고 당시 받았던 추징금 2628억원을 모두 완납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숙 여사, 딸 소영씨(60), 아들 재헌씨(56)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