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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찾아 떠나"...故 이치훈 그리워하던 어머니, 아들 떠난지 1년 반만에 별세

故 이치훈이 세상을 떠난 지 약 1년 반 만에 어머니도 별세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oonchichi'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던 BJ 故 이치훈의 어머니가 별세했다.


지난 25일 故 이치훈의 개인 SNS에는 그의 어머니의 부고를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이는 故 이치훈의 지인 A씨였다. 


A씨는 "매일매일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아무리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아들, 현관 문을 열어보고 입구에 마중을 나가고 밤을 새우며 기다려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 그 아들을 어머니가 찾아 떠나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hoonchichi'


이어 A씨는 "기도해달라. 아들 故 이치훈과 엄마는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시기를 마음 다해 기도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故 이치훈과 어머니의 다정한 모습을 볼 수 있다.


故 이치훈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SNS는 어머니가 운영해왔다.


고인을 홀로 힘들게 키워온 어머니는 SNS에 1년 넘게 아들을 향한 편지를 쓰며 깊은 그리움을 표현해왔다. 


인사이트Instagram 'hoonchichi'


어머니는 지난 3월 아들의 기일을 맞아 "아들은 생전에도 선하고 검소한 성격이었다. 아들이 남겨놓은 재산을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하면 하늘에 있는 아들이 더욱 기뻐할 것 같다"라며 故 이치훈의 유산 2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故 이치훈은 지난 2009년 '얼짱시대', 2010년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인터넷 방송 BJ로 활발히 활동하던 故 이치훈은 지난해 3월 19일 급성 패혈증으로 향년 32세의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다.


인사이트Instagram 'hoonchichi'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