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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도 간부처럼 머리 기른다고 하자 해병대가 발끈하며 내놓은 입장

군 간부와 병사의 두발 규정이 통일되면서 앞으로 병사들도 머리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군 간부와 병사의 두발 규정이 통일되면서 앞으로 병사들도 머리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방부와 각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두발 규정 관련 '가이드라인'이 담긴 지침을 조만간 전군에 하달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육군과 해군, 공군의 병사들은 기존 머리와 간부 머리 중 하나를 선택해 이발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해병대 병사들은 이번 듀발 규정 변경의 혜택을 보지 못할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병대는 병사들에게 간부 머리인 상륙형과 병사 머리인 상륙돌격형 중 자유롭게 선택을 줄 예정이다.


상륙형은 앞머리 5cm, 귀 상단 2cm까지 올려치는 것이며 상륙돌격형은 앞머리 3cm, 귀 상단 5cm까지 올려치는 것을 말한다.


즉 어떤 머리를 선택하더라도 다른 병사들처럼 긴 머리를 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이는 '짧은 머리'를 전투력의 상징으로 여기는 해병대의 정신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