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업데이트 중에 KT 인터넷 먹통돼 남은 시간 '47억년' 떴다는 아이폰 유저

인사이트(좌)블라인드, (우)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변신'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지난 25일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고충을 겪었다.


이에 한 직장인은 고충을 넘어 KT 때문에 대참사를 겪었다고 하소연했다. 바로 그의 휴대폰에서 말이다.


25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아이폰 업데이트 중 KT 때문에 대참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게시글에서 아이폰 업데이트 화면을 올리고는 멋쩍은 웃음을 남겼다.


인사이트블라인드


A씨가 올린 사진을 살펴보면 자동 업데이트라는 창이 보인다. A씨는 아이폰의 새로운 운영체제 버전인 IOS15를 업데이트 중이었다.


언뜻 보면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어색한 글자 하나가 보였다. 많게는 4시간 적게는 1시간 정도 걸리는 시간이 약 47억 년으로 표시돼 있던 것이다.


인터넷 사용이 먹통이 된 상황에서 아이폰은 극한의 데이터량으로 어떻게든 업데이트를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들은 "저걸 계산하네", "와 대단하다", "지구의 나이가 대략 47억 년.." 등이라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먹통이 된 윈도우 업데이트 창을 보여주며 "그래도 (애플은) 끝이 어디 인지는 보여주는군요"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KT 먹통 사태는 40분간 대혼란을 겪은 후 이날 오후 12시 45분에 완전 정상화가 이뤄졌다. 


KT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지만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KT는 설비 문제나 관리자·점검 작업자의 실수 가능성 등 구체적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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