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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 멘트 날렸던 유럽 선수 롤드컵 8강서 참교육한 비디디가 경기 후 날린 팩폭 (영상)

젠지의 비디디가 C9의 미드라이너 퍽즈에게 통쾌한 복수의 한 방을 날렸다.

인사이트LC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젠지의 비디디(곽보성)가 C9의 미드라이너 퍽즈에게 통쾌한 복수의 한 방을 날렸다.


지난 25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젠지는 C9을 3 대 0으로 완파했다.


앞선 조별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젠지는 C9과의 8강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젠지의 경기력은 모두의 예상 이상이었다.


인사이트Twitter 'LoL Esports'


젠지의 떡상한 경기력의 중심에는 팀의 에이스인 비디디가 있었다.


8강전에서 조이, 신드라, 아트록스를 픽한 비디디는 매 경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비디디의 물오른 경기력만큼이나 주목을 받은 것은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였다.


"퍽즈와 리매치를 했는데 경기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비디디는 "8강에서 제일 못하는 미드를 만나서 당연히 이겨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인사이트Twitter 'LoL Esports'


쉽사리 볼 수 없는 비디디의 매운맛 인터뷰에는 앞선 퍽즈의 도발이 있었다.


8강 조 추첨 당시 젠지와 대진이 확정된 퍽즈는 "8강 최악의 미드랑 내가 상대한다. 그러니까 내가 우리 팀을 캐리 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즉 비디디는 경기에서 승리한 후 퍽즈의 발언을 그대로 되돌려준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속이 시원하다", "경기력도 압살하고 인터뷰까지 압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젠지는 4강에서 중국의 EDG와 맞붙는다.


YouTube 'Based Amum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