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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던진 초등학생 담임 "경찰 발표 믿을 수 없다"

'캣맘 사망사건'의 용의자가 A군(10)의 학교 교사들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생한 '캣맘 사망사건'의 용의자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 A(10)군으로 밝혀진 가운데, A군의 학교 교사들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16일 연합뉴스는 "용의자 A군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교사들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학교 관계자는 A군에 대해 "평소 행실이 바르고 순한 성격으로 친구들과 다툼 한번 없던 착한 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봉사활동도 충실하게 했던 A군이기에 그의 담임조차 경찰 발표를 믿지 못하고 있다"면서 "교사들이 모두 충격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A군은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 아파트 옥상에서 벽돌을 던져 화단에서 고양이 집을 지어주던 50대를 사망하게 하고 20대에게 중상을 입힌 바 있다.

 

A군은 15일 경찰에 붙잡혔으며 "학교에서 배운 중력을 옥상에서 실험하려고 벽돌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