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링링 하면 아하 해라"...화장실까지 쫓아와 후임에게 피쳐링 시킨 '쿤타 부조리' 선임

선임병에게 '쿤타 부조리'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후임병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Mnet '쇼미더머니 10'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힙합 서바이벌 엠넷 '쇼미더머니 10'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출연 래퍼들의 중독성 있는 노래는 시청자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이같은 반응은 군부대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육군 부대에서는 쇼미더머니 10에 출연한 래퍼 쿤타의 노래를 따라 부르게 하는 부조리가 일어났다고 한다 .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쿤타 부조리 X같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군 복무 중인 병사다. 최근 그는 쇼미더머니10의 열풍에 부조리를 겪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 10'


그가 겪고 있는 부조리는 이른바 '쿤타 부조리'다.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엄청난 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쿤타가 1:1 배틀 미션에서 선보인 노래에 선임병이 푹 빠진 것이다.


당시 쿤타는 언오피셜보이와 함께 노래 후렴구로 '링링'과 '아하'라는 가사를 주고받았는데, 이를 A씨를 비롯한 후임병들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자기가 '링링~'을 외치면 '아하~'로 받아치라하는 힙찔이 선임이 한명 있다"라며 "근데 이XX가 정도를 넘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그 선임이 '링링~'을 하면서 들어오면 볼일 보다가도 '아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푸른거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동기 중 한명이 화장실에서 '아하~'를 안 했더니 선임이 볼일을 다 보고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며 "그제서야 '아하~'를 하니깐 '한번만 봐준다'면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런 곳에서 1년 넘게 더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X같다"라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쇼미더머니의 인기를 실감한다면서도 군 내에서 부조리가 여전히 있음에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중독성 있는 노래긴 하다", "그래도 부조리는 없어져야 한다", "글로 보니 웃기지 실제로 당하는 후임들은 정말 싫을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YouTube 'Mnet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