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은 김정은의 특별 지시"...정찰총국 대좌 출신 탈북자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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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천안함 폭침은 김정은의 특별 지시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는 북한 첩보기관 고위급 탈북자의 주장이 나왔다.


지난 11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북한 정찰총국 출신으로 현재 국가정보원 산하기관에서 일하는 김국성(가명)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김씨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해 "김정은의 특별 지시에 의해 실행된 군사 작전이자 성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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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찰총국 일정한 간부들 속에서는 비밀이 아니고 통상적인 자랑으로, 긍지로 알고 있는 문제"라며 "김 위원장의 지시 없이는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북한에서는 도로 하나를 건설하더라도 김 위원장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으면 이행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또 그는 북한이 남파한 간첩이 1990년대 초 5, 6년간 청와대에 잠입해 근무했다고도 했다. 


그는 "1990년대 초에 북한에서 직파한 공작원들이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무사히 북한으로 복귀해 조선도동당 314연락소에서 근무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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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김씨 주장의 사실 여부를 검증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신원이 검찰총국 대좌 출신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북한 인민군 계급체재에서 대좌는 우리 군으로 치면 대령 급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천안함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21시 22분경 서해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경계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을 받아 선체가 반파되며 침몰했다.


천안함 피격으로 배에 타고 있던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숨지고, 수색구조 과정에서 한주호 해군 준위도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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