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페이스북 이용자 75%, 실제 생활모습 과장한다

세계최대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 등 SNS 이용자 대부분이 실제 생활모습을 과장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설문결과가 발표됐다.


 

페이스북 등 SNS 이용자 대부분이 실제 생활모습을 과장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설문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마트 제조사 HTC가 영국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실제 생활모습을 과장해 포스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75%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라온 포스팅을 보고 상대방을 판단한다'고 답했으며 다른 사람의 아이템이나 사진을 자신의 것처럼 속인다는 응답자도 6%나 됐다.

또 응답자 절반 이상은 친구에게 자랑질해 질투심을 살려고 제품 사진과 여행 장소 등을 포스팅한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행동 심리학자 조 헤밍스(Jo Hemmings)는 "결코 놀라운 현상이 아니다"라며 "현재 인스턴트 소통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패션과 스타일은 잡지에만 있었지만, 소셜미디어가 신문·잡지의 대체재가 되면서 진짜 소통을 찾으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HTC 피터 프로룬드(Peter Frolund)는 "모두가 사진사가 됐고, 사진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미지 하나하나가 모두 의미를 갖는 세상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