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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잡고 끌고 가고 주먹으로 쳐"...최성봉에 '데이트 폭행' 당했다는 전 여친 등장

가수 최성봉의 전 여자친구가 멱살을 잡히거나 주먹으로 맞는 등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거짓 암 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전 여자친구도 나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충격적인 폭로를 하는 최성봉의 전 여자친구가 등장했다.


최성봉과 6개월을 교제했다는 전 여자친구 A씨는 "3개월 정도 만났을 때 폭력이 시작됐다"면서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성봉이 음식이 놓여있는 식탁을 발로 차서 그릇을 깨뜨리고 멱살을 잡아 끌고 가거나 주먹으로 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특히 A씨는 최성봉이 때릴 때마다 "네가 맞는 이유가 뭐인거 같냐"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A씨는 "(최성봉이) '네가 내 자존심을 짓밟아서야'라고 하더라"라면서 그가 했던 말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무시한다고 생각해 폭력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논란에 대한 내용도 다뤘다.


최성봉의 사업 파트너였다는 지인 B씨는 최성봉이 방송에서 암 투병이라고 알린 후 기자들에게 거짓말을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면서 진실을 알렸다.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이어 B씨는 최성봉이 올렸던 링거 꽂고 있는 사진은 항암 관련 주사가 아닌 비타민D 주사라고 설명했다.


B씨는 병원복을 입고 찍은 사진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성봉이 살고 있는 3층 테라스에서 찍은 것이라면서 병원복이 온 택배도 봤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최성봉이 암 투병 중이라는 것을 빌미로 후원금을 받아 유흥업소에서 돈을 쓰고, 과거 활동했던 모임에서 여자들에게 사귀자는 말을 남발했다는 지인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한편, 최성봉은 논란에 대해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는 사과를 전하며 진행 중이던 크라우드 펀딩을 취소한 상황이다.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