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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비트에 맞춰 '길거리 춤판' 벌어진 어제(22일)자 '압구정 로데오거리'

지난 22일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인파로 가득 찬 모습이 전해져 코로나19 전파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캡처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위드 코로나'로 향해 가고 있는 현재 확진자는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곳곳에서는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인파로 가득 찬 모습이 전해져 코로나19 전파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보된 바에 따르면 22일 한 DJ가 거리 앞에서 디제잉을 하는 모습을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는데 영상 속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휴대폰 카메라를 켜고 서 있다.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즐거운 분위기지만 일각에서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방역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한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캡처


실제 공개된 영상과 사진 속 사람들 사이 거리두기는 찾아볼 수 없다. 다닥다닥 붙은 사람들 사이로 마스크를 내리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인다.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 번화가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의 발걸임이 늘고 있다. 최근 홍대에서는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무려 7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단감염 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조금씩 활기를 띄면서 지역 상인들의 숨통도 틔이는 모양이지만, 이들은 방역수칙에 어긋난 모습을 보면서 큰 두려움에 떨기도 한다. 


확진자가 또다시 급증하게 되면 강화된 방역조치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어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지난 15일 홍대의 밤거리 / 뉴스1


방역당국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방역수칙에 어긋나는 축제나 사적 모임이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확진자가 의료 역량을 초과할 정도로 증가하게 되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다시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69명 늘어난 150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접종 완료율은 전날 0시 기준 총 3500만 3778명으로 집계돼 전체 인구의 68.2%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