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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68만 햄스터 유튜버가 돌연 채널 운영 중단 선언한 이유

구독자 68만 명을 보유한 햄스터 유튜버 'SIMI TV'가 돌연 채널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인사이트YouTube 'SIMI 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정들 만하면 보내야 하는 게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68만 구독자를 보유한 햄스터 유튜버 'SIMI TV'가 돌연 채널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13일 SIMI TV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짤막한 영상을 올렸다.


그는 자신이 키우던 4마리의 반려 햄스터들이 모두 해씨별로 떠났다고 밝혔다.


SIMI TV는 "정들 만하면 보내야 하는 것이 익숙해지지가 않는다"며 한동안은 햄스터를 다시 키울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IMI TV'


3년간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도 더 이상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해당 채널은 삭제하지 않고 햄스터와 자신의 추억을 기록하는 아카이브로 남겨 두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SIMI TV는 "그동안 저희 햄스터와 채널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구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독자들은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란다", "그동안 사랑 가득한 영상들 보여줘서 감사했다", "햄스터들 추억 담긴 영상 보러 가끔 찾아오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위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imi_kong2'


한편 SIMI TV는 직접 제작한 미니어처 놀이터에서 반려 햄스터들이 뛰노는 영상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유튜버다. 


그는 콩이와 꼬망, 나나, 도담 총 4마리의 햄스터를 키웠다. 푸딩은 2019년에, 나나는 2020년에, 꼬망과 도담은 지난 9월에 각각 세상을 떴다. 


YouTube 'SIMI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