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으로 건설된 아파트 때문에 경관 훼손됐다는 '김포 장릉'의 비포&애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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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김포 장릉 근처에 지어지는 신축 아파트 단지를 두고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원칙대로 철거를 해야 한다는 주장과 철거 대신 경관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은 방안들이 대립 중이다.


이처럼 문화유산의 경관을 둘러싼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포 아파트 생기기 전과 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아파트 건설 전후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 두 장이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문화재청


아파트가 건설되기 전 김포 장릉의 뒤로는 시야가 탁 트인 넓은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아파트가 건설된 후 김포 장릉의 배경에는 하늘 대신 높게 솟아오른 아파트들이 존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보니까 진짜 심각한 게 느껴진다", "이 정도면 문화유산 훼손이 맞다", 도저히 커버될 수준이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안 좋은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철거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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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종합 감사에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제가 생긴 이상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보다 해결책을 찾는 게 중요하다"라며 수목 차폐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계획을 잘 세우면 적어도 흉물스러운 아파트가 경관에서 많이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지금 여러 대안들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는데 의원님의 안까지 포함해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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