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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고도 700km 모사체 분리 성공...궤도 안착은 실패

문재인 대통령이 누리호가 고도 700km까지 안착시켰지만 궤도 안착에는 아쉽게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사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누리호가 고도 700km까지 안착시켰지만 궤도 안착에는 아쉽게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순수 우리기술로 만들어진 누리호는 오후 5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발사됐다.


누리호는 발사 127초 후인 5시 2분께 고도 59km에서 1단이 분리됐고, 5시 4분에는 위성모사체를 보호하던 덮개인 페어링까지 분리됐다.


인사이트YouTube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 TV'


오후 5시 6분엔 비행고도 500km를 돌파한 뒤 5시 8분에는 비행고도 600km까지 도달했다.


발사 12분 후에는 누리호의 3단 엔진이 정지된 것이 확인됐다.


그로부터 약 3분 뒤인 5시 15분에는 목표였던 비행고도 700km에서 위성모사체가 정상 분리됐다.


인사이트뉴스1


이후엔 1.5톤 위성모사체만 남아 지구공전을 시작했다.


한편 누리호는 애초 오후 4시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체 내부 밸브에 이상 신호가 감지돼 발사시각이 1시간 늦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