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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갈등·당면한 문제 있어"...김선호, 심리상담 도중 보인 눈물 재조명 (영상)

김선호가 전 연인에게 낙태를 회유했다는 논란을 인정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공개된 심리 상담 결과가 재조명됐다.

인사이트KBS2 '1박 2일 시즌4'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사생활 논란을 사과한 배우 김선호의 과거 심리상담 장면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멤버들이 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받았다.


당시 김선호는 방송 초반 진행했던 사생대회 그림으로 전문가에게 분석 결과를 전해들었다.


김선호의 그림을 두고 전문가는 "산봉우리는 상징적으로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수를 얘기한다. 당면한 문제가 크게 두 개 있고, 본인이 거기에 심취해있다는 거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1박 2일 시즌4'


그러면서 전문가는 "자기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현실로 넘어오면서 내면의 고민을 닫아버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는 "본질적인 자기에 대한 고민에 빠져있는 것 같다"고 김선호의 심리 상태를 덧붙였다.


김선호는 당황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그런 고민들을 한다. 연기를 해도 이게 아닌 거 같고 '내가 뭐하고 있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는 심리분석 결과 여섯 멤버 가운데 김선호를 고민이 가장 많은 사람으로 꼽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1박 2일 시즌4'


김선호는 "혼자 고민이 많았다. 알아주는 것 같아 좋았다.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 17일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누리꾼 A씨가 폭로글을 올리면서 사생활 의혹이 불거졌다.


A씨는 선호와 지난해 초 연애를 시작해 4개월 전까지 만났다며 도중 아이를 갖게 됐으나 김선호가 결혼을 약속하며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중절 수술을 받았지만,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결별을 통보 받았다고 그는 폭로했다.


논란 3일 만인 지난 20일 김선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네이버 TV '1박 2일 시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