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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 10만원으로 전여친과 대게집 갔다가 '54만원' 나와 지인들에 돈 빌린 이상민 (영상)

이상민이 10만 원 밖에 없는데 전 여자친와 대게집 갔다가 54만 원이 나오자 지인들에게 5만 원씩 빌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이상민이 가슴 아픈 과거 연애사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씨엔블루 정용화,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은 연애 관련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상민은 전 여자친구 A씨와 지난 2010년쯤 있었던 일화 하나를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어느 날 이상민이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묻자 A씨는 대게를 언급했다.


당시 이상민은 돈이 10만 원 정도밖에 없었지만 먼저 물어봐놓고 안 가기에는 그래서 일단 A씨를 데리고 대게 집을 향했다.


심지어 A씨의 친구까지 총 3명이었다.


이상민은 "3명 합쳐서 54만 원이 나왔다"라며 "시키고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밖에 나가 전화로 돈을 5만 원, 10만 원씩 빌렸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최시원이 "그 정도로 호감이 있었던 사람이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너무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빚쟁이라 돈 빌리기가 쉽지 않았지만 너무 좋아해 그렇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이상민의 이 같은 행동을 오해하고 말았다.


이상민은 "그 사람은 내가 이 정도로 돈이 없을 거라 상상 못하잖냐"라며 "내가 전화를 하러 계속 밖으로 나가니까 (A씨는) '얘는 여자가 많은 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약 10년 전 러브 스토리인데도 얘기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네이버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