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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자매, 손가락 '브이' 하고 활짝 웃으며 그리스에서 첫 훈련 시작

학교폭력·비밀 결혼 등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와중에 그리스 프로 배구 구단으로 떠난 이재영·이다영 선수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인사이트Twitter 'AC_PAOK | Α.Σ. ΠΑΟΚ'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학교폭력·비밀 결혼 등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와중에 그리스 프로 배구 구단으로 떠난 이재영·이다영 선수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19일(한국 시간) 그리스 프로 배구 구단 PAOK 테살로니키는 이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쌍둥이 자매의 첫 훈련"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다른 선수들 사이에 서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하루 전인 지난 18일 구단 관계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서도 두 선수의 근황을 접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Sifis Konstantinidis'


그는 "PAOK  팀에 온 걸 환영 한다"며 "우리는 당신들의 편이 될 것"이라고 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재영·이재영 자매가 손가락 브이를 그리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두 선수는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떠났다. 


그리스 현지 구단은 두 선수를 열렬하게 환대했다. 구단은 현재 두 선수의 본격적인 경기 시작을 앞두고 선수 띄우기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이재영은 6만 유로(한화 약 8,240만 원), 이다영은 3만 5,000유로(한화 약 4,806만 원)에 구단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acpaok'


한편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주축 선수였던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이에 대해 시인하면서 배구 경기 참여가 무기한 금지됐다. 


또한 국가대표 무기한 출전 금지, 은퇴 후에도 배구 지도자 자격 무기한 박탈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 


최근에는 이다영의 남편이 가정내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밀 결혼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