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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환상 원더골 넣고 10분 만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

황의조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인사이트Gettyimagse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전 공격수 황의조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기쁨을 누린지 10분 만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17일(한국 시간) ) 황의조는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낭트와 2021~22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7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날 황의조는 세쿠 마라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내내 활발하게 움직인 그는 후반전 기회를 잡았다.


YouTube 'SBS Sports'


인사이트YouTube 'SBS Sports'


후반 17분 자로바이 딜로순으로부터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수 한명이 앞을 가로막았지만 슈팅이 크게 휘면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야말로 원더골이었다.


황의조는 3호 골을 넣었던 7라운드 몽펠리에전 이후 3경기 만에 4호 골을 신고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득점 10분만인 후반 27분 황의조는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YouTube 'SBS Sports'


인사이트YouTube 'SBS Sports'


후반 27분 황의조는 상대 선수의 발을 밟으면서 오른 발목이 꺾였고 그대로 쓰러졌다. 카메라에도 황의조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잡혔다.


곧장 구단 의료진이 투입돼 응급조치를 했지만 상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의료진은 교체 사인을 보냈고 보르도는 음바예 니앙을 투입했다.


공교롭게도 보르도는 황의조가 교체 아웃된 뒤 곧바로 동점골을 내줬다. 페드로 치리베야가 세바스티앙 코르치아의 땅볼 크로스 패스를 침착하게 때려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현재 황의조의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보르도는 최근 4경기에서 무승(3무 1패)을 달리며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리그 성적 1승 5무 4패 승점 8점으로 리그 17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