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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온 할머니 쓰러지자 곧바로 버스 세우고 응급처치한 운전기사 (영상)

버스에 타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버스기사와 승객들이 한달음에 나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부산경찰'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한 할머니가 버스를 타던 중 힘 없이 쓰러졌다. 


그런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들은 한달음에 할머니에게 달려갔다.


지난 15일 페이스북 '부산경찰' 페이지에는 버스에 올라타던 중 심정지가 온 할머니를 살리기 위해 운전기사와 승객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할머니는 시민들의 신고로 급히 출동한 경찰들의 심폐소생술로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부산경찰'


영상에서 할머니는 버스에 올라타던 중 픽 쓰러졌다. 그 모습을 본 운전기사는 바로 버스를 멈춰 세웠다. 


운전기사와 시민들은 쓰러진 할머니를 들어 평지에 옮겼지만 여전히 할머니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위험한 상황에 심각성을 느낀 한 시민은 어딘가로 달려갔다. 달려간 곳은 다름 아닌 지구대였다.


지구대에는 마침 지구대장과 경찰관들이 있었다. 그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심정지 온 할머니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인사이트Facebook '부산경찰'


할머니는 심정지가 오고 나서 시간이 좀 흐른 터라 생명이 위급했지만 다행히 긴급상황에서 119가 도착하기 전 숨이 돌아왔다.


숨이 돌아온 이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할머니는 골든타임을 잘 지켜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정지 온 환자에게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시 생존율은 2.5배 상승한다고 조사됐다.


골든 타임이란 심정지 발생 후 5분 이내를 말한다. 5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시작되고 10여 분이 경과하면 뇌는 큰 장애를 안을 위험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