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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X같이 생겨서" 야구 중계 화면에 잡힌 여자가 받은 악플

상대 야구팀을 응원한 여성에게 쏟아진 모욕적인 악플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르게 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프로 야구 플레이오프가 한참인 가운데 상대 야구팀을 응원하는 여성에게 달린 악플들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야구 중계녀 난도질 당하는 중'이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에게 쏟아진 악플을 캡처한 이미지가 올라왔다. 

 

해당 악플들은 야구 중계에 상대편을 응원하는 일반인 여성에 대해 심각한 수준의 인격 모독들이 담겨있다. 

 

악플을 쓴 누리꾼들은 "왜 자꾸 (카메라)에 잡아주는지 짜증 난다", "얼굴도 X 같이 생겨서는", "미친 X 얼굴을 제대로 알려야 제맛"이라며 해당 여성에 대한 외모 비하와 욕설을 이어졌다. 

 

이어 "얼굴 팔리는데도 꿋꿋하네 인성 수준을 알겠다", "저 X 인성좀 보소"라며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인격 모독 발언도 다수였다. 

 

당시 중계 카메라에 잡힌 여성은 상대 편에게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는 동작을 해 '비매너 행위'라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를 넘어선 비판이다", "일반인을 캡처해 인식 공격한 악플러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해당 방송국이 고의로 논란을 만들기 위해 여성을 끊임없이 카메라로 찍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