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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팬들이 '오징어 게임'서 새벽 대신 죽는 지영이 보다 더 슬퍼한 장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실제 해외 곳곳에서는 오징어 게임에 푹 빠진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게임을 따라하며 노는 영상이 각종 SNS를 통해 공개돼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해외 팬들은 단순히 오징어 게임을 감상하고, 함께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에 진심으로 동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많은 해외 팬들은 오징어 게임 최고의 에피소드로 '6화 깐부'를 꼽으며 눈이 새빨개지도록 울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최근 온라인 미디어 'tiin'은 오징어 게임에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힌 최고의 명장면을 꼽았다.


매체는 오징어 게임의 폭발적인 인기를 극찬하며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시청자들을 오열하게 만든 '6화 깐부' 에피소드를 조명했다.


'깐부'에서는 오징어 게임 안에서 남다른 우정을 보여준 지영(이유미 분)과 새벽(정호연 분), 알리(아누팜 트리파티 분)와 상우(박해수 분), 일남(오영수 분)과 기훈(이정재 분)이 '구슬치기'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장면이 담겼다.


잔혹하게도 같은 편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은 각자 애틋하게 챙긴 상대방을 제쳐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운명에 처한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해당 화에서 지영과 새벽은 서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며 남들에게 결코 말하지 못한 비밀을 담담하게 털어놓아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특히 단판승부를 보자던 지영이 새벽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에서는 전 세계 팬들이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쓰라린 가슴을 부여잡아야 했다.


이 장면 역시 많은 이들을 눈물 짓게 만들었지만 해외 팬들이 가장 슬픈 장면으로 꼽은 씬은 따로 있었다.


바로 알리가 믿었던 상우의 배신을 눈치채고 죽음을 직감하는 장면이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자신에게 선행을 베풀어준 상우를 철석같이 믿은 알리는 구슬이 바꿔치기 당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끝까지 그와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러 다녔다.


그리고 마침내 상우가 자신의 구슬을 모조리 바꿔치기 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순간, 알리의 눈에서는 한줄기 눈물이 뚝 떨어졌다.


알리의 뺨을 적신 눈물을 본 많은 이들이 그가 느낀 배신감에 함께 공감했고, 상우는 희대의 악역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알리 역을 연기한 아누팜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타로 단숨에 떠올랐고, 그의 스펙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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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