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출근길 30분 돌아가면서 여직원과 몰래 '카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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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내는 남편이 회사 여직원과 카풀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이에 추궁하니 여직원의 집은 집에서 회사 반대 반향으로 20분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즉, 여직원을 태워 회사에 가려면 집에서 최소 30분은 더 일찍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게 아무 감정 없이 할 수 있는 일인가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고민을 공개한 아내 A씨는 "30대 부부인데 남편이 여직원과 카풀하다 걸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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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카풀을 알게 된 건 그의 말실수 때문이었다. 남편은 별일 아니라서 말 안 한 거라고 둘러댔다.


A씨가 더욱 용서할 수 없는 건 여직원에게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는 남편의 변명이다. 


남편은 "(여직원이) 아직 사회 초년생이고 학자금도 많이 남았다는데 집이 멀어서 몇 번 지각을 해 혼나는 게 안타깝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그랬다"라고 했다. 


A씨는 "저희는 연애 때부터 둘 다 서로 집착하고 다른 이성은 친구라도 만나는 걸 싫어했다. 직장 동료라도 남자 직원 있으면 회식하는 것도 싫어했다"며 연애할 때의 남편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너를 기억해'


이어 "저 또한 남편의 마음을 이해했기에 최대한 노력했다. 둘 다 서로 질투가 심하고 그냥 그게 잘 맞아서 끼리끼리 만나 결혼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차 안에서 낯선 여성분과 단둘이 몇십 분씩 같이 있었다는 거 상상만 해도 너무 화가 난다"며 "결론은 이혼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도 바람이고 살랑이는 봄바람도 바람이다", "신입도 쎄한 게 보통 상사가 저렇게 하면 부담스럽지 않나?", "방향이 같아도 태워줄까 말까 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는 "과한 친절일 뿐 외도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 "카풀 좀 했다고 이혼은 아닌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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