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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버는 스트리머 도파 매니저 월급이 3개월이나 밀렸던 황당한 이유

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트위치에서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도파의 매니저가 월급이 3개월이나 밀렸다고 폭로했다.

인사이트도파 / Facebook 'Dopa Go'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트위치에서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도파의 매니저가 월급이 3개월이나 밀렸다고 폭로했다. 


지난 12일 도파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트위치 스트리머 '미야'는 생방송 중 게임 '로스트아크'를 접은 이유에 대해 밝히면서 월급이 3개월이나 밀렸다고 밝혔다. 


미야는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도파의 통역사로 현재는 도파와 함께 같이 살며 여러 가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미야는 로아를 접은 이유에 대해 "도선생님(도파)이 굉장히 불편해함. 로아 금지 하루에도 여러 번 외침"이라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official miya'


인사이트Twitch '미야24'


월급이 밀린 이유도 결국은 로스트아크 때문이었다. 


미야는 "(로아 하다가) 집안일 밀림. 심지어 저의 월급도 3개월 밀렸다. 내가 나한테 주는 건데 장부 정리를 안 해서"라고 했다. 


그는 "장부 정리가 정신이 없다. 한 건 한 건 정리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했다. 


미야는 또 "장시간 레이드 하면 자는 시간이 밀리고 침대에 바로 누워도 잠이 안 와서 잠을 잘 못 잔다. 숙제하는 기분. 재미있는지 모르겠고 같이 하는 사람들과도 트러블이 생겼다"라며 로아를 접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Twitch '미야24'


안타까운(?) 사실을 전한 미야는 이날 도파와 함께 게임 '돈 스타브 햄릿'을 하며 즐거운 게임 방송을 이어나갔다. 


한편 도파는 2015년 12월 리그오브레전드 중국 랭킹 1위, 한국 서버 1위를 달성한 인물이다. 


지난 2014년에는 중국 실시간 게임 방송에 진출한 도파는 당시 연봉으로 1500만 위안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한화로 약 2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단 이 연봉에는 게임 방송 수익과 더불어 중국에서 런칭되는 도파 브랜드의 의류, PC, 식품 등의 판매 수익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