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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으로 떼돈번 거래소 '업비트', 강남 부동산 3천억치 '플렉스' 했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약 3천억원대에 달하는 삼성동 일대의 땅과 건물들을 매입했다.

인사이트비트코인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점유율 1위 '업비트'가 매입 가격 3000억원대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땅과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지난달 신사옥 부지를 매입했다"라고 전했다.


업비트가 매입한 부지는 삼성동 현대자동차 GBC 부지 옆 땅과 빌딩 건물이다. 삼성동 삼성역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한 부지는 3.3㎡에 4억원대로 일명 '노른자위' 땅이라고 불린다.


업비트는 토지 약 750평(2430㎡)과 토지 앞뒤 빌딩 2개를 매입했다. 부지 왼쪽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 GBC가, 오른쪽에는 호텔 신라스테이가 위치하고 있다.


건물들은 각각 지상 5층짜리 빌딩으로 업비트는 두 건물을 허문 뒤 신사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업비트가 매입한 빌딩(오른쪽 건물은 호텔 신라스테이) / 네이버 지도


현재 부지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구청의 매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업비트는 지난달 건물주와 가계약을 맺은 상태여서 허가를 받게 되면 등기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는 지역구획이 일반상업지역과 3종주거지역 혼합으로 지정돼 있어 신축을 추진하는 과정이 2년 넘게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두나무 주주들에게도 이 소식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약 1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

업비트 / 사진(좌) 뉴스1, 사진(우) 업비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