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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0시간 가슴 만져"...밥 먹을때도 손 올라오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아내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나온 아내가 남편의 스킨십으로 고민이라 털어놨다.

인사이트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3년 차 신혼부부가 출연해 스킨십 논쟁을 벌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속터뷰에서는 바둑 교육 사업가 남편 길해정과 뮤지컬 아카데미 강사 박단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남편은 "신혼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나. 시도 때도 없이 그럴 수 있는 건데 아내가 스킨십을 싫어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아내는 "'주무른다'가 맞는 표현"이라며 "잠자리에서 하는 터치는 이해하지만 아침, 점심, 게임하다가, 밥 먹다가 시도 때도 없다. 심각한 대화를 하다가도 가슴으로 손이 온다. 그런 게 저에게는 진짜 스트레스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24시간 중 20시간은 아내의 신체부위를 만진다는 남편. 아내는 "닳아 없어질 것 같다"며 "이젠 손이 딱 오면 디펜스 한다"고 말했다.


남편은 이런 아내의 행동에 서운하다고 토로하며 "'사랑과 전쟁' 같은 거 보면 나이 들면 안 그러는데 우리 집은 못 만지게 하니까 서운하다"고 말했다.


아내는 "그건 자기만족이다"라며 "오빠의 만족을 위해 내가 대줘야 된다는 거야?"라고 폭탄발언을 해 남편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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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또 아내는 "위아래 특정 부위만 만지니까 불쾌하다"라며 "손톱도 동그랗게 깎지 않아서 초반에는 몸이 긁히면 너무 아프다. 스쳐서 따갑다고 하면 '뭐 얼마나 따갑다고 하냐'고 하더라. 이 사람은 나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마음이 쌓였다"고 한탄했다.


아내의 호소에 남편은 "내가 무슨 울버린이냐"고 토로했다.


아내는 스킨십을 좋아하는 남편의 행동이 애정결핍이 아닐까 생각까지 해봤다고 전했다. 이에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은 "애정 결핍은 아니고 의존적 성향인 것 같다. 옆에서 체온을 느끼며 심리적 안정을 찾고 의지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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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