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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대로 2경기 2골...'이란의 손흥민'이라 불리는 정상급 골잡이 정체

한국 시간으로 오늘(12일) 밤 10시 30분, 한국 축구대표팀과 이란이 격돌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시간으로 오늘(12일) 밤 10시 30분, 한국 축구대표팀과 이란이 격돌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1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다.


한국은 지옥의 10만 관중 없이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아자디 스타디움 경기에서 8경기 만에 첫승을 노린다.


우리 대표팀의 이 목표에 가장 방해가 되는 선수는 누구일까.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두말할 필요 없이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FC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일 것이다. 아즈문은 현재 이란을 상징하는, 이란 축구팬들의 자랑이자 '이란의 손흥민'격인 선수다.


아즈문은 한국을 상대로 2경기에서 2골을 넣은 골잡이다. 2014년 11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힌 한국과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2016년 10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렸다.


두 골 모두 결승골일 정도로 집중력이 좋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PL)에서 뛰는 아즈문은 커리어도 좋다. 2019-20 시즌 17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RPL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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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시즌에는 19골을 넣으며 득점 2위·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2021-22시즌) 역시 5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한국 수비수들이 아즈문을 무조건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아즈문 옆에 포진할 동료 공격수의 면모도 만만치 않다. 함께 한국 수비 문을 두드릴 메흐디 타레미 역시 유럽 정상급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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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레미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FC포르투 소속으로 2020-21 시즌 16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리그 첫 아시아 선수 도움왕에 올랐다.


아즈문에게 특급 어시스트를 해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 올 시즌에도 리그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아시아 최강이라 할 만한 이란.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넘어야 할 상대다.


오늘 밤 10시 30분, 김민재가 이끄는 수비진은 아즈문과 타레미를 어떻게 막을까. 그리고 EPL 리그 베스트에 빛나는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 공격진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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