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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오늘(12일) 밤 10시 30분 이란 상대로 원정 첫 승리 노린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늘(12일) 밤 이란을 상대로 원정 역사상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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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늘(12일) 밤 이란을 상대로 원정 역사상 첫 승에 도전한다.


12일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밤 10시 30분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이란전은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 도전의 가장 큰 고비라고 봐도 될 경기다. 두 팀 모두 이번 맞대결이 월드컵 본선행 여부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22위에 올라 있고, 한국은 A조 소속 팀 중 이란 다음으로 높은 36위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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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예선 전적에서도 이란은 3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2승 1무를 기록하며 이란에 이어 조2위에 머무르고 있다. 


통산 상대 전적도 이란이 한국보다 강팀이라는 점을 증명한다. 한국은 이란에 9승 9무 13패로 확연한 열세에 있다.


특히 역대 이란 원정 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가장 최근 원정 경기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맞대결한 지난 2016년 10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다.


해당 경기에서도 한국은 이란의 주포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전반 25분 결승골을 먹히면서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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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치러지는 점은 다행스럽다. 그동안 이란 원정에서는 10만 명 넘는 팬들이 일방적인 응원을 펼쳐졌지만 이번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져 선수들은 한층 부담을 덜게 됐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3골 2도움, 토트넘), 황희찬(3골 1도움, 울버햄프턴), 황의조(3골 1도움, 보르도)로 이뤄지는 공격 삼각편대를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 세명의 선수가 소속팀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모두 9골 4도움이다.


한국만큼이나 이란 역시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란 메시'로 불리는 아즈문(6골 1도움), 알리레자 자한바흐시(3골 2도움, 페예노르트), 메흐디 타레미(5골 1도움, 포르투) 등 공격진이 소속팀에서 총 1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전날(11일) 이란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