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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라는 이란 원정 경기...한국 대표팀에 희소식 한가지 전해졌다

아직까지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승리한 기억이 없는 한국에 희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0만 관중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를 온몸으로 감당해야 해 '지옥의 원정길'로 불리는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


한국 대표팀의 12월 화요일 이란 원정 경기 역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워낙 안 좋은 기억이 많은 이 경기장과 관장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는데 한 가지 희소식이 날아왔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한국 vs 이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4차전 경기가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지난 10일(현지 시간) 이란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이란의 경기는 10월 11일 오후 5시 30분(한국 10시 30분) 관중 없이 진행된다"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한국은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 때마다 늘 10만 관중들 때문에 괴로움을 겪어 왔다. 터져 나오는 함성 소리에 압도당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경기인지라 '무관중 경기'가 결정됐다.


당초 이란축구협회는 FIFA(국제축구연맹)과 AFC(아시아축구연맹)에 여성 포함 약 7천명의 입장 허용을 요청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무 5패를 기록했다.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역대 상대 전적도 9승 9무 13패로 밀리는 상황. 황희찬·황의조·손흥민이 이끄는 한국이 이란 원정에서 첫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