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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좋아하는게 어떻게 병이냐"...성 소수자란 이유로 정신병 취급하는 엄마에 울부짖은 '갯차' 초희 (영상)

'갯마을 차차차' 홍지희가 이봉련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정신병 취급을 받자 울부짖었다.

인사이트tvN '갯마을 차차차'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갯마을 차차차' 유초희(홍지희 분)가 여화정(이봉련 분)을 사랑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여화정과 장영국(인교진 분)의 재결합을 응원하는 유초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초희는 치과에서 매복 사랑니가 있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여화정과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과거 그는 여화정과 우정 팔찌를 하고 마당에서 봉숭아물을 들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갯마을 차차차'


이때 유초희 어머니가 딸을 보러 찾아왔다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는 "너 진짜 어쩌려고 그러냐. 오빠한테 맞아 죽으려고 그러냐"라며 화냈다.


이어 그는 "여기서 또 이러고 있냐. 애미가 돼서 딸년 눈빛 하나 못 읽을까 봐 그러냐"라며 울면서 소리쳤다.


그러면서 그는 "아니라고 우겨도 소용없다. 엄마는 척하면 척이다. 초희야, 제발 정신 좀 차려라. 너 한 번만 더 그러면 오빠가 정신병원에 쳐박아 버린다고 했다"라고 애원했다.


유초희는 여화정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정신병자 취급을 받자 "나 안 미쳤다.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게 어떻게 병이냐"라며 울먹였다. 


인사이트tvN '갯마을 차차차'


그러자 유초희 어머니는 "내가 잘못 키웠다"라고 자책했고, 유초희는 "엄마 잘못 아니다. 내 잘못도 아니다"라며 방방 뛰었다.


유초희 어머니는 "이렇게 살면 안 된다"라며 유초희를 꽉 끌어안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너무 가슴 아픈 장면이었다", "좋아하는 마음이 죄는 아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4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갯마을 차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