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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요원들이 총 쏘는 것보다 훨씬 무서웠다는 '오징어 게임' 마지막회 장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누리꾼이 돈다발을 열어둔 채로 자리를 떠난 할머니를 보며 제일 무서웠다는 평을 내놨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듯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평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중이다.


그중 '오징어 게임' 마지막회에 등장한 한 장면이 제일 무서웠다는 반응이 나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최후의 승자 기훈(이정재 분)은 상금 456억 원을 손에 넣었지만,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죄책감에 시달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1년간 폐인과 같은 삶을 살아가던 기훈은 정신을 차려 보육원에 있는 새벽(정호연 분)의 남동생을 데려왔다.


이후 기훈은 상우(박해수 분)의 모친을 찾아가 새벽의 동생을 부탁하며 의문의 캐리어 상자를 건넸다.


캐리어 안에는 '상우에게 빌렸던 돈 입니다'라는 기훈의 메모와 함께 5만 원짜리 지폐가 가득 차 있었다.


거액의 돈에 깜짝 놀란 상우 모친은 허둥지둥 기훈을 쫓아가려 했으나, 이미 때는 늦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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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상우 모친은 마음이 급했던 탓인지 돈다발이 든 캐리어를 그대로 열어둔 상태로 자리를 뜨고 말았다.


이를 본 누리꾼은 "누가 저 돈 훔쳐 가면 어떡하냐", "제발 캐리어 문 닫아"라며 본의 아니게 불안에 떨었다.


외국인 시청자들도 해당 장면에서 "캐리어 빨리 숨겨라"라고 처음으로 소리를 질렀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23일부터 16일째 넷플릭스 전 세계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