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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보다 돈 '16배' 더 많다는 사우디 왕세자 EPL '뉴캐슬' 5천억원에 인수했다

억만장자 셰이크 만수르보다 훨씬 많은 자산을 보유한 오일머니가 EPL을 강타한다.

인사이트모하메드 빈 살만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억만장자 셰이크 만수르보다 훨씬 많은 자산을 보유한 오일머니가 EPL을 강타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주인이 바뀌었다. 


8일(한국 시간) BBC 등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공식 인수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뉴캐슬 매각을 공식 승인했다. 뉴캐슬의 매각 금액은 3억500만 파운드(한화 약 4,953억5천만 원)이다.


뉴캐슬의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는 14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인사이트뉴캐슬 유나이티드 / GettyimagesKorea


PIF의 뉴캐슬 인수 소식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축구판에 들려왔다. 국부펀드는 약 1년 6개월동안 뉴캐슬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지분의 경우 PIF가 80%, RB 스포츠-미디어의 제이미 루벤이 10%, PCP 캐피털의 아만다 스테블리가 10%를 차지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 팬들은 벌써부터 뉴캐슬의 다음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맨체스터시티, PSG처럼 '오일머니'가 대폭 투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뉴캐슬에 들어올 자본은 어느 정도일까. 구단주 자산 기준 뉴캐슬은 전 세계 축구 구단서 가장 많은 돈을 가진 구단이 됐다.


인사이트셰이크 만수르 / GettyimagesKorea


사우디 컨소시엄은 엄청난 재력을 갖췄다. 사실상 뉴캐슬의 새 구단주가 될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추정 자산은 3200억 파운드(약 517조원)이다


이는 맨시티를 인수하며 막대한 오일머니를 선보인 맨시티 만수르 구단주 추전 자산 233억 파운드(약 31조원)의 10배가 넘는 금액이다.


과거 PSG, 맨시티, 첼시 등이 보여줬던 오일 머니가 이번엔 축구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과거 기성용이 뛰었던 클럽이기도 하다. 기성용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뉴캐슬에 몸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