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사우디 원정 경기서 역대급 '침대축구' 당해 0대1로 져버린 일본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일본 축구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인사이트DAZ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일본 축구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을 떠났던 일본은 '역대급' 침대축구에 당하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지다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 '사우디 vs 일본' 경기가 열렸다.


DAZN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가른 건 두 가지였다. 하나는 '백패스'였고 다른 하나는 '침대축구'였다.


후반 26분, 일본에서 나온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틈탄 사우디 알 부라이칸은 왼쪽을 파고들며 '알까기' 득점을 성공했다.


이때부터 일본에게 '재앙'이 닥쳤다. 사우디 선수들이 3~5분 간격으로 끊임없이 침대축구를 시전한 것이다.


DAZN


DAZN


이 침대 축구는 후반 35분을 넘어가면서 더욱 노골화됐다.


한 선수는 스스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동료 선수에게 마사지를 받은 것도 모자라 최신식 '이동식 침대'를 소환시키기까지 했다.


타들어가는 일본 선수들의 속도 모르고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갔다. 결국 추가시간까지 모두 종료됐고 일본은 패배하게 됐다.


DAZN


홈에서 오만에 0대1 일격을 당했던 일본은 사우디에마저 패하며 1승 2패, B조 3위로 내려앉았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며 카타르 월드컵 최소 8강을 노리던 일본에 최악의 상황이 닥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