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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는 순간에도 공에 머리 갖다 대 철벽 수비한 '황소' 황희찬 (영상)

'황소' 황희찬이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불타는 투지를 보여주며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황소' 황희찬이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불타는 투지를 보여주며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황희찬은 끝까지 공을 지켜내기 위해 넘어진 상황에서도 공에 머리를 가져다 대는 열정을 보였다.


7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상대 시리아를 2-1로 꺾었다.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예고한 대로 '닥공'을 선보였다. 해외파 공격수 3인방 황의조, 황희찬, 손흥민이 함께 출전해 국가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tvN


인사이트tvN


최근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만큼이나 국민의 기대를 모은 건 황희찬이었다. 임대이적으로 EPL에 입성한 뒤 5경기 3골을 몰아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황희찬은 골 결정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이진 못했지만 적극적인 투지를 발휘했다.


공수 지역을 활발하게 누비며 경기장 곳곳을 누빈 황희찬은 후반전 19분 공격 진영 왼쪽에서 공을 빼앗기자 역습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넘어진 채 머리를 들이밀었다. 


자칫하면 머리를 차일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황희찬은 상대팀의 역습을 막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인사이트뉴스1


결국 공은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고 한국은 수비를 정비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이같은 모습은 축구 팬들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최근 EPL서 절정의 폼을 보이는 만큼 '부상'을 조심해야 할 때인데 이같은 열정 넘치는 플레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극찬이 나왔다.


소속팀에서 보여준 결정력과 달리 영점조절이 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2일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