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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실종 여성' 경찰 CCTV 확보에 협조해주세요"

지난 11일 오후 1시~2시 경 부산 서면 부산진구 부전동 인근 가게 업주들의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제보가 절실히 필요하다.

<실종 당시 입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상착의, 실종 위치 인근 지역> via Facebook, 네이버 로드뷰  

 

부산 서면서 실종된 여대생 '박혜정' 씨를 찾는데 경찰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대 가게 CCTV와 인근 차량들의 블랙박스 확보에 협조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14일 부산진경찰서 실종팀은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20세 박혜정 씨가 부산 서면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실종된 시점을 지난 11일 오후 1시 25분 경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반경을 넓혀가며 확인해 볼 수 있는 인근 CCTV를 확인하고 있지만, 관제 CCTV는 실효성이 떨어지는 상황이고 인근 가게를 방문해 일일이 CCTV를 확인하는 중이다.

 

그러나 가게 CCTV는 대체로 매장 안쪽을 향하고 있어 확인을 해도 소용없는 경우가 태반이라 경찰은 인근 지역을 지나다닌 차량 블랙박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항은 박혜정 씨가 길가에 위치한 가게 '대패 1900'에서 술을 마시다 전화를 받으러 길가로 나왔고, 가게를 나와 왼쪽 방향으로 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경찰은 가게 근처에 위치한 GS 25의 선명한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박혜정 씨는 실종 시점에 등장하지 않았다.

 

따라서 GS 25 반대 방향으로 가다가 실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시 베스트웨스턴유엘부산호텔 인근 골목에 주차를 했거나 일대를 다닌 차량, 인근 가게 업주들의 블랙박스와 CCTV 제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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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