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배달 오토바이 2시간 집중단속 후 공개된 충격적인 결과
인천 송도에서 약 2시간 동안 집중 단속한 결과 어마어마한 건수의 불법 운행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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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늘면서 불법 운행을 하는 배달 오토바이들도 늘고 있다.
최근 인천 송도에서는 단속 2시간 만에 150건이 넘는 오토바이 불법 운행이 적발돼 충격을 줬다.
지난달 29일 KBS는 인천 송도 지역 3곳에서 2시간 가량 이뤄진 경찰의 집중 단속 현장을 전했다.
인도에서 보행자들 사이를 헤치고 달리는가 하면,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린아이 뒤로 위험천만하게 방향을 트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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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법행위를 하는 오토바이를 잡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경찰은 정지 요구를 무시하고 도망치는 오토바이가 태반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헬멧 미착용으로 적발된 뒤 역주행으로 도망친 배달원을 잡고 보니 오토바이 번호판까지 식별이 안 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날 2시간 가량의 집중 단속에서 적발된 오토바이 불법 운행은 152건에 달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헬멧 등 안전장비 미착용과 신호 위반 사례였다.
한편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교통법규 위반 사례는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올해에만 10명이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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