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아윤이네 ayoo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달 아프리카TV BJ 중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BJ는 '여캠' 아윤이었다.
아윤은 한 달 동안 361만 5,050개를 받았다. 아프리카TV에 내는 수수료 30%를 제하고 나면 아윤이 손에 쥐는 돈은 약 2억 5천만원.
국내 대기업 대졸자 신입 직원 평균 연봉이 4,320만원이라고 하니 아윤의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느낌이 온다.
그래서일까. 아윤은 꽤 많은 이들에게 이른바 '구걸' DM을 받는다고 한다.
아프리카TV
최근 아윤은 방송에서 9월 내내 '쪽지 폭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내용도 공개했는데 거의 모든 내용이 비슷했다.
"제가 요즘 너무 힘들어요"
"출근해야 하는데 아픈 동생 걱정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한 번만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모두 다 돈을 보내달라고 하는 내용이었다.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으니 별풍선을 많이 받은 아윤에게 메시지를 보내 구걸하는 내용이었던 것.
Instagram '6yoon2'
아윤이 9월 한 달 동안 엄청나게 많은 별풍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윤에게 많은 구걸 DM이 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많은 여캠 BJ들이 상당한 양의 구걸 DM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별풍선을 많이 받는 달에는 특히 그런 메시지가 많이 온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구걸하는 이들에게 시달리는 아윤의 멘탈을 걱정하면서 "절대 보내주면 안 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구걸 글 속 내용 대부분이 거짓말이고 돈을 받으면 또 다른 BJ에게 요청할 게 뻔하기 때문에 무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