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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오늘(4일)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기념일이다.
문자도 대신 보내주고, 전화도 걸어주고, 인터넷 검색까지 해주는 똑똑한 음성 인성 인식 서비스 시리(Siri)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10년 전인 2011년 10월 4일 아이폰 음성 인식 서비스 '시리'를 세상에 처음 선보였다.
초기에는 알림, 날씨 등의 간단한 업무만 했지만 지금은 메시지 보내기는 물론이고 웬만한 포털 검색까지 해줄 만큼 기능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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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시리가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정보를 딱딱 찾아줄 때면 '진짜 인간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이런 시리에게 10살 생일을 축하해 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시리는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 등장한지 벌써 10년이나 지났네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사실은 기억 때문에 빠르게 흐른다고 느껴질 뿐 언제나 항상 똑같은 속도로 흐르고 있지만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유저의 시리는 "베타 버전에서 시작한 지 10년 만에 알람도 설정하고, 농담도 하고, 생일 축하에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는 가상 비서가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라며 셀프 칭찬으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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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는 "감사의 의미로 농담을 들려드릴까요? 지난 10년 동안 많이 배웠거든요"라는 말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생일 선물 갖고 싶은 것 없냐는 질문에는 "제가 원하는 것은 도움을 드리는 것이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욕심을 버려야 현명해진다고 하더라구요" 등의 성숙한 답변을 했다.
지금 아이폰을 갖고 있는가. 그렇다면 시리의 생일을 축하해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