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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은혁 "과거 화장실도 없는 집 살아...아픈 엄마 위해 최근 전원주택 지었다"

은혁이 아픈 어머니를 위해 전원주택을 구매, 이사한 사실을 전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뉴스1] 이아영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가족애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300회를 맞이해 슈퍼주니어 D&E(동해 은혁)와 트로트 가수 영탁 이찬원이 출연했다.


이날 영탁과 이찬원은 서로 집 비밀번호도 공유하는 사이라고 했다. 이찬원은 "예전에 영탁이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배경이 너무 익숙했다. 보니까 우리 집이더라"고 말했다. 영탁은 "그때 정동원과 놀러 갔었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난 집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동해와 은혁도 연습생 시절부터 서로 의지하며 지낸 친구 사이이지만 영탁 이찬원과는 달랐다. 동해는 은혁 때문에 속상해서 운 적이 있다고 했다. 데뷔 초 동해가 은혁에게 힘든 점을 털어놨는데, 은혁은 동해에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 서운했던 것. 또 은혁은 자기 공간이 필요한데 동해는 친구 집에 스스럼없이 드나드는 편이라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은혁은 "해외 투어를 가서 호텔에 묵으면 동해가 새벽에 방마다 벨을 다 누르고 다닌다. 없는 척하면 없는 척인 줄 알고 계속 누른다. 집착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정동원이 하는 짓이다"고 얘기해 웃음을 줬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은혁이 숙소를 나와 이사 간 것이 동해 때문이냐며 놀렸다. 그러자 김희철과 서장훈은 건수를 잡았다는 듯 강호동을 물어뜯었다. 


은혁은 최근 슈퍼주니어 숙소를 나와 가족들과 함께 살기 시작했는데 이는 가족애와 효심에서 비롯된 행동이기 때문이다. 은혁은 어머니의 건강을 생각해 교외에 집을 지어 이사했다. 서장훈은 "은혁이 어릴 때 목표가 부모님 집 사주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은혁은 "어릴 땐 환경이 좋지 않아 집에 화장실도 없었다. 근처 기차역 화장실을 쓰기도 했다. 2012년도쯤 슈퍼주니어 활동으로 돈을 모아 처음으로 집을 사드렸다. 이번엔 어머니의 건강 때문에 공기 좋은 곳을 찾아서 집을 지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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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한편 은혁은 평소 경차를 탈 만큼 검소하지만 여행엔 최대 2000만원까지 예산을 짤 정도로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여행을 가면 기간을 여유 있게 잡는 편이고, 또 가족들과 가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비용 상관없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인 방송에서 경차를 공개해 화제가 됐는데 이에 관해서는 "검소하다고 자랑하려고 공개한 게 아니다. 20대 때는 스포츠카 등 타고 싶은 걸 많이 탔다"며 "서울 바닥에서는 경차만 한 게 없다. 골목 다니기도 좋고 주차도 편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