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더팩트 뮤직 어워즈' 대상 포함 5관왕 차지..."4년 연속 대상"

2021 더팩트뮤직어워즈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더팩트뮤직어워즈'에서 대상을 포함한 5관왕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인기를 증명했다.

2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플라자에서는 '2021 더팩트뮤직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황치열, 세븐틴,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있지,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아스트로, 엔하이픈, 스테이씨, 강다니엘, 크래비티, 위클리, 임영웅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석했다.

이 중에서도 방탄소년단은 팬앤스타 최다득표상, U+아이돌 Live 인기상, 올해의 아티스트, 리스너스 초이스 그리고 대상까지 손에 거머쥐며 5관왕을 차지했다.

2021 더팩트뮤직어워즈

먼저 방탄소년단은 팬앤스타 최다득표상 가수부문을 수상해 무대에 올랐고 뷔는 "아미(팬클럽) 분들이 투표해주셔서 저희가 이렇게 상을 받게 됐다"며 "시상식이 너무 오랜만이고 상도 오랜만에 받아서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U+아이돌 Live 인기상까지 손에 거머쥐었다.

트로피를 건네받은 뷔는 "아미가 이렇게 투표해 주셔서 또 이렇게 좋은 상 받게 됐다. 시상식이 너무 오랜만이라 떨린다.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데, 하루 빨리 아미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오늘 너무 보라한 하루다"고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2021 더팩트뮤직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상까지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가장 많은 리스너들의 선택을 받은 '리스너스 초이스상' 또한 3회 연속 수상했다.

제이홉은 "작년에도 이 상을 받은 것 같은데, 감회가 정말 새롭다"며 "아티스트로서 듣는 사람이 있어 큰 동기부여가 부여돼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명예의 대상의 주인공 또한 방탄소년단이었다. 

리더 RM은 "다시 한번 큰상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가 올해 여러가지 일들을 했다. 빌보드 1위도 해보고 그래미 공연도 해보고 UN도 다녀왔는데 제일 중요한 여러분들 뵙는 것을 못했다. 아쉽지만 그럼에도 멀리서 사랑 보내주셔서 저희가 큰 상을 추가하게 돼서 영광스럽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2021 더팩트뮤직어워즈

그러면서 RM은 "10월에 콘서트 하는데 저희 열심히 하고 있을 테니까 웃는 모습을 뵙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슈가 또한 "하루빨리 한국도 공연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돼서 한국 아미 분들도 만나뵙고 싶다"고 인사했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 초대 시상식부터 3회 연속 대상 행진을 이어온 방탄소년단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도 4회 연속 대상을 노리는 대기록을 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