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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작년·올해 초 부모님 모두 돌아가셨다...자주 못뵌거 후회" 오열 (영상)

에일리가 돌아가신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인사이트KBS2 '불후의 명곡'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가수 에일리가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7080년대 가요계를 사로잡은 부부 작곡가·작사가 남국인&故 정은이 편 2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홍자는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했다.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를 부른 홍자의 무대에 대기실에서는 출연자들이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지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불후의 명곡'


특히 에일리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좀처럼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에일리는 "한국에서 가수 생활을 하면서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10년 넘게 떨어져 지냈다"며 "한국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가족들도 바빠서 자주 찾아뵙지도 못했다. 거의 이산가족처럼 지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이산가족처럼 지내고 있었는데 작년과 올해 초 부모님이 두 분 다 돌아가셨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불후의 명곡'


그러면서 에일리는 "나한테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그래서 가사를 듣는데 되게 와닿았던 것 같다. 그리운 마음도 있고, 바쁘게 일하면서 가장 보고 싶고 그리웠던 가족들을 못 본 것도 너무 많이 후회스럽다"고 고백해 부모님을 그리워했다.


지난 2월 에일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모친상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엄마 보고 싶어요. 이제는 볼 수 없지만 하나님 곁에서 항상 저를 응원해 주고 지켜주실 거라 믿고 있어요"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우리 엄마 이제 편히 쉬세요. 엄마의 사랑스러운 딸이 우리 남은 가족 사랑으로 잘 챙길게요"라고 엄마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 관련 영상은 1분 1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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