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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에 나올 확률 유력한(?) 한국 어린이들 추억 속 놀이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대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가 '한국 전통놀이' 문화에 푹 빠졌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대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가 '한국 전통놀이' 문화에 푹 빠졌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구슬 따기', '딱지치기' 등.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쉬는 시간 마다 했던 추억의 놀이들을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미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여러 게임들도 재밌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각자 추억 속 최고의 놀이들을 되짚어보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사이트tvN '삼시세끼'


실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꼭 나와줬으면 하는 게임 혹은 무조건 나올 것으로 보이는 유력 게임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들 중 하나는 바로 '사방치기'다.


일명 땅따먹기 놀이로 잘 알려진 이 게임은 평평한 땅에 놀이 판을 그려 놓고 돌을 던진 후 그림의 첫 칸부터 마지막 칸까지 선을 밟지 않고 돌을 주워 되돌아오면 된다.


어떤 칸에 돌을 던지냐에 따라 깽깽이로 뛰기도 하고, 180도 몸을 회전하기도 하며 마지막 '하늘' 칸에 도달했을 땐 뒤로 돌을 던져 칸마다 자기 땅을 만든다.


인사이트한국학중앙연구원


이후 자기 땅이 된 칸에서는 두 발로 서도 되는 등 마음껏 땅을 활용할 수 있으며 더 이상 따먹을 땅이 없으면 게임은 끝이 난다.


사방치기와 비슷한 놀이 중에는 '땅재먹기, 땅따먹기'가 있는데, 이 또한 어릴 때 친구들과 안 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모두가 즐긴 게임이다.


'땅따먹기'는 땅에 원형 혹은 사각형의 커다란 도형을 그려놓고 각자 말을 튕겨 1번, 2번, 3번 만에 다시 본인의 땅으로 돌아오면 말이 지나간 길을 따라 그려진 만큼 땅이 늘어난다.


이 또한 한 사람이 먼저 땅의 절반 이상을 가져갈 경우 이기면서 게임은 끝난다.


남녀 할 거 없이 교실 뒷자리에 다 같이 모여하던 '공기 놀이'도 오징어 게임2에 등장할 것으로 유력한 게임 후보 중 하나다.


인사이트tvN '삼시세끼'


1단, 2단, 3단, 4단에 이어 마지막 꺾기까지 잡아낸 공기알에 따라 년을 늘려가며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정한 몇 년에 먼저 도달한 사람이 승리한다.


공기 놀이 역시 각종 파생 게임이나 지역마다 다른 규칙을 갖고 있어 수많은 어린이들이 다양하게 즐긴 추억 속 놀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비슷한 분위기로는 '숨바꼭질'도 연상할 수 있는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라는 말부터 오징어 게임에 딱 어울린다는 반응이 대세다.


이외 '얼음 땡', '말뚝 박기', '손바닥 씨름', '동대문을 열어라', '고무줄 놀이', '비석 치기' 등 다양한 게임들이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게임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이다", "진짜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이랑 했던 거 기억남", "정말 재밌었는데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 등 추억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