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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로잘린, '레슨비 먹튀' 폭로자 만나 사과..."피해 금액도 전액 환불해 줬다" (전문)

댄서 로잘린이 '레슨비 먹튀'를 폭로한 피해자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인사이트Instagram 'rozallllll'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레슨비 먹튀' 논란이 불거진 로잘린이 피해 수강생을 만나 사과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댄서 로잘린에게 입시 레슨을 받았다는 A씨가 레슨비를 제대로 환불받지 못했다고 폭로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A씨는 로잘린의 스케줄로 인해 입시 레슨이 취소됐다면서 환불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입금되지 않았다며 '먹튀' 논란을 제기했다. A씨가 입시 레슨비와 작품비, 대관비까지 합쳐 290만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로잘린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이 거세졌다.


그러나 1일 A씨는 해당 글 아래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는 말과 함께 로잘린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인사이트A씨가 폭로했던 증거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A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로잘린은 A씨에게 문자 메시지로 "글을 본 후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라면서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이에 A씨는 로잘린과 통화를 통해 사과를 받았고, 직접 만나서도 사과를 받았다.


그는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환불과 관련한 사과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그때 소통이 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모든 것들을 잘 얘기했다"면서 로잘린과 문제를 잘 풀었다고 알렸다.


인사이트A씨가 폭로했던 증거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자신의 폭로가 기사로 보도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면서 선생님이었던 로잘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4시경 로잘린도 자신의 SNS를 통해 논란에 대해 전부 해명했다.


로잘린은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점과 미숙했던 상황 대처에 대한 저의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피해 학생에게 전액 환불해 줬다고 전했다.


그는 협찬 물품 미반납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였었다. 로잘린은 "광고대행사와 2019년 이미 업무처리가 완료된 일인데 뜻하지 않게 갑자기 기사화가 되어 저와 대행사 모두 당황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더욱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반성한 로잘린은 논란 속에서도 응원해 준 팬에게 실망을 끼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인사이트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다음은 로잘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로잘린입니다.


먼저 저의 철없고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당사자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점과 미숙했던 상황대처에 대한 저의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후 학생과 학부모님을 만나뵙고 저의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전액환불을 해드렸습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협찬 건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광고대행사와 2019년 이미 업무처리가 완료 된 일인데 뜻하지 않게 갑자기 기사화가 되어 저와 대행사 모두 당황스러운 입장이며 다시 한번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이번 일련의 일들을 통해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히 행동하고 신경 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가 상처를 드렸던 학생과 학부모님께 죄송하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