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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둥둥 뜬 상태로 황홀한 야경 보며 캠핑 할 수 있는 일본 '버블 텐트'

일본 '인 더 파크'에서 묵을 수 있는 버블 텐트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__158.cm'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차박', '글램핑', '백패킹' 등 캠핑이 대세가 되면서 독특한 캠핑 장비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중에 붕 떠서 잘 수 있는 일명 '버블 텐트'가 일본 캠핑족들 사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니혼후코큐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텐트를 소개했다.


이 버블 텐트는 일본 시즈오카 현의 '인 더 파크' 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텐트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k_tommy4', (우) Instagram 'aya__2278'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kooo0o0'


글램핑을 즐기고 싶은 가족,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커플이 주로 방문한다는 이곳은 이 텐트 때문에 예약 손님이 줄을 잇는다는 후문이다.


빽빽하게 솟은 나무들 사이에서 피톤치드를 한 몸에 느끼며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이곳.


이곳에 가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공중에 붕 떠있는 '버블 텐트'다.


정삼각형이 모인 동글동글한 모양의 버블 텐트는 나무에 매달아 하늘에 붕 떠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kooo0o0'


인사이트Instagram '__158.cm'


Instagram 'kooo0o0'


어둠이 내린 밤에는 더욱 아름답다. 버블 텐트 안에 캠핑족들이 불을 켜기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야경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때문.


직접 버블 텐트에서 묵었다는 이들은 어두운 숲속을 환하게 비춰 무섭지도 않고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버블 텐트 안에는 단단한 나무 마룻바닥과 푹신한 침대까지 갖춰져 있어 바닥에서 자기 불편한 이들도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외출복과 세면도구만 있다면 누구나 글램핑을 즐길 수 있도록 에어컨, 스파, 조식에 석식까지 제공된다.


밤에는 텐트 벽면에 '빔 프로젝터'를 쏴서 영화도 즐길 수 있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황홀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fy__34'


인사이트Instagram 'tabi_hotel'


공중에 둥둥 떠있는 텐트가 무서운 이들은 '반원 텐트'도 선택할 수 있다. 공중에 떠있는 버블 텐트를 그대로 나무 마루에 올려놓은 곳이다.


인 더 파크에 왔다 간 커플 중 이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 결혼식을 하기도 한다고.


'인 더 파크'의 숙박비는 1인실 기준 27만 원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돼 일본에 가게 된다면 '인 더 파크'의 버블 텐트에서 묵어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과 함께 분위기 있는 밤을 보낼 수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