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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핸드백 가격 최대 33% 대폭 인상..."입문백 182만원→201만원으로"

올해만 4차례 가격을 인상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5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사이트Gettyimga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올해만 4차례 가격을 인상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5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인상은 인기 핸드백류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명품백 장만을 고려했던 소비자들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이 알마·카퓌신 등 인기 핸드백 라인의 가격을 최대 33%까지 전격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글로벌과 동시에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해 루이비통 입문백으로 알려진 '알마BB 모노그램'은 182만원에서 201만원으로 10.4% 인상, 알마PM 모노그램은 204만원에서 226만원이 됐다.


인사이트루이비통 알마 BB / 루이비통 홈페이지


스트랩에 동전 지갑이 달려있어 특히 인기가 많은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 라인도 인상 품목에 속했다. 로즈·모노그램 색상은 260만원에서 293만원, 브룸은 284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것은 포쉐트 액세서리 라인으로 가격은 98만원에서 131만원으로 무려 33.7% 인상됐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모노그램 라인은 지난 2월 10%가량 오른데 이어 또 가격이 인상됐다. 


100만원대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 제품은 100만~20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가라 국내에서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ilovelookin'


인사이트멀티 포쉐트 악세수아 / Instagram 'yokodrea'.


루이비통의 가격 인상은 올해만 다섯번째 이루어졌다. 


앞서 수천만원대의 카퓌신 등 주요 가죽백 라인도 가격이 오른 바 있는데, 한 번 가격을 올릴 때마다 최저 5%에서 최고 12%가 넘는 인상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루이비통은 고민하는 순간 가격이 오른다" 등의 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명품 업계는 지속적인 가격 인상을 두고 '명품은 오늘이 제일 싸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소비를 촉진하는 마케팅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