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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만해문학상 발표... "김승희 시집·도올 김용옥 '동경대전' 수상"

김승희 시인의 시집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이 올해 제36회 만해문학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창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김승희 시인의 시집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이 올해 제36회 만해문학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또 만해문학상 특별상 수상작으로는 도올 김용옥의 '동경대전'이 선정되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73년 창비사가 제정한 만해문학상은 등단 10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이의 최근 2년간의 한국어로 된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만해문학상은 예심과 1, 2차 본심을 거쳐 본상(상금 3천만원) 수상작을 선정한다. 아울러 2016년에 신설한 특별상(상금 1천만원)은 본상과 다른 장르의 작품으로 선정한다.


올해의 시상식은 11월 중하순경, 방역 당국의 지침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