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앞에서 수갑 찬 채로 탈주한 아들 28시간만에 자수 시킨 아버지의 전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경기 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갑을 찬 채 탈주했던 2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26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오후 8시 20분쯤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교도소 정문을 통해 탈주한 20대 A씨가 자수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경찰서는 A씨를 검거하기 위해 A씨의 아버지가 거주하는 하남경찰서와 공조했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자수할 수 있도록 아버지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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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요청을 받아들인 아버지는 A씨와 통화를 했다. 이내 A씨는 아버지와 함께 하남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

자수할 당시 A씨는 수갑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주 경위와 수갑을 어떻게 풀어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A씨를 의정부지검에 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지난 25일 의정부교도소에 입감하기 전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던 중 수사관들을 밀치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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