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진 지난 2월 26일부터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가 누적 25만 768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된 사망 신고 사례는 총 671명에 달한다.
지난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2~24일 동안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만 1255건이었다. 이중 화이자가 6429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모더나는 3831건, 아스트라제네카는 937건, 얀센은 58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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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후 사망 신고는 3일 동안 18명이 늘었다. 이중 8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다. 7건은 아스트라제네카, 3건은 모더나 백신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 9명, 80대 3명, 50대 2명이고 20대·30대·40대·70대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성별로는 남성 10명, 여성 8명이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2월 26일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25만 7685건으로 누적 접종 건수 대비 0.43%다.
백신별 접종 건수에 대비한 이상반응 신고율은 얀센이 0.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모더나 0.52%, 아스트라제네카 0.51%, 화이자 0.36% 순이었다.
화이자 백신 / 뉴스1
접종 후 누적된 사망 의심 신고 사례는 671명이다. 화이자 350명, 아스트라제네카 292명, 모더나 18명, 얀센 11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283명을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954명에 달한다. 화이자가 5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412명, 모더나 23명, 얀센 13명이었다.
다만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중 인과성을 최종 인정한 사례는 2건(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급성 심근염)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5일 기준 인구 대비 백신 1차 접종률은 74%, 접종 완료율은 44.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