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경찰 폭행'한 아들 노엘 때문에 사임하려는 장제원 붙잡고 윤석열이 한 말

인사이트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의 잘못을 책임지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은 장 의원의 사의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등에 따르면 장제원 의원은 아들 노엘이 무면허 운전과 더불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자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윤석열 캠프에서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러 차례 사의를 밝힌 장의원에게 윤 전 총장은 "자식 문제로 그럴 필요까지 있느냐"라며 아들의 개인적인 일탈 문제로 캠프직을 내려놓을 필요까진 없다며 반려했다.

 

인사이트윤석열 전 검찰총장 / 사진=인사이트


장 의원이 사의를 표하기 전 윤 전 총장 캠프 내부 분위기는 노엘 사건으로 인해 따가운 민심이 캠프로 향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웠다고 전해졌다.


캠프 내에서는 한때 장 의원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이 장 의원을 그대로 두도록 결정한 이후 자연스레 이러한 의견들은 사라졌다고 전해졌다.


한 편에서는 "한 번 내 사람이 되면 믿고 가는 윤석열식 인사 스타일이 드러났다"라는 평도 있었다.


인사이트청와대 홈페이지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노엘의 일탈이 장제원 의원이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주장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장 의원은 아버지로서 아들 노엘의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라며 "노엘이 그런 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회의원인 아버지의 존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24일 오후 4시 기준 4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인사이트래퍼 노엘 / 인디고뮤직


한편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노엘은 이에 불응했다. 이 과정에서 노엘은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무면허 음주운전 적발은 노엘의 집행유예 기간에 벌어졌다. 그는 2019년 9월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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