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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니면서 부심 부리는 직원들에게 삼성전자 직원이 날린 팩폭

카카오의 규제와 관련해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한 직원이 일침을 가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카카오의 규제와 관련해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한 직원이 일침을 가했다.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카카오 플랫폼 기업 규제를 왜 하냐고 하는 카카오 애들 꼴값 제대로 떠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삼성전자 직원 A씨는 "플랫폼 편함 무기로 현금 박치기해서 경쟁사 말려 죽이고 자기들이 더 빨아먹는 식 운영이 문제라는 거다"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들도 다 한다고 하는 하긴 뭘 하냐. 시총 수십조 회사가 주변에 널렸냐"라고 반문했다.


인사이트블라인드


A씨는 "삼성이 이거랑 비슷하게 했다고 하면 다 들고일어나서 난리 칠 거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반독점, 독과점 방지에 혈안인데 법인 100개가 넘어가며 죄다 라이언 붙이는 건 선 넘었다"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대표부터 직원들 마인드가 저따위니 일주일간 카톡 운영 안 하면 전국에서 해달라고 빈다는 망글이나 쓴다"라고 수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IT 뽕바람 불어서 돈 좀 받으며 몸값 올리니 정신 나간 애들 많아짐. 정신 좀 차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20일 한 카카오 직원은 "딱 1주일 정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 몇 곳의 서비스를 중단해 보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카카오, 네이버, 쿠팡, 배달의 민족, 토스 등 IT 플랫폼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해 보면 좋겠다. 그러면 현 정부가 정신을 차릴 수 있을 듯"이라고 했다.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글에 누리꾼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없어져도 잘 만 산다", "겸손을 모르는 듯" 등의 비판적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