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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제패하더니 미국인들 직장 점심 메뉴로 인기 폭발한 '비비고 비빔밥'

밥과 토핑, 소스를 선택해 자신만의 비빔밥을 주문할 수 있는 '비비고 팝업 스토어'가 조명 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aptaincottontail'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세계 각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에 이어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메뉴가 있다.


바로 한국의 대표 음식 '비빔밥'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진출한 비비고 비빔밥'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비비고 비빔밥이 해외 매출이 높다는 점을 언급하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인사이트CJ제일제당


인사이트비비고 홈페이지


해당 게시글에는 미국 일부 지역에 위치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 매장 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에는 마치 샐러드바나 써브웨이에 온 것처럼 밥과 토핑, 소스를 선택해 자신만의 비빔밥을 주문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비비고는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맛과 향이 풍부한 메뉴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패스트 캐주얼'(Fast Casual) 형태의 한식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의 비빔밥을 재해석해 고객이 원하는 종류의 베이스 위에 다양하고 신선한 종류의 고기와 채소, 양념장을 선택해 자신만의 맞춤형 비빔밥을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captaincottontail'


실제로 미국인들 사이에서 비빔밥 열풍은 대단하다. 비빔밥은 최근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도 등장하면서 해외에서 입지를 다져가는 추세다.


현지인들은 "비비고 비빔밥 진짜 맛있다", "계란 후라이 꼭 추가해서 먹어야 한다", "가격은 일반 비빔밥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한국에서도 비비고 제품 먹어봤는데 거의 똑같은 맛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실속 있고 맛있는 음식을 찾는 미국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해당 사진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에도 만들어 줘", "좋은 말로 할 때 한국 분점 내자", "회사 근처에 있으면 맨날 먹을 듯", "외국인들은 진짜 건강식이라고 인식하더라" 등 긍정적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간편식품 브랜드 '비비고'는 CJ제일제당의 브랜드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의 유통망을 타고 미국 대표 유통채널인 월마트·크로거·타깃은 물론 푸드시티·하이비 등 중소형 슈퍼마켓까지 지속적으로 입점 매장을 확대하며 K-푸드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인사이트Instagram 'lookatmyfuckinfood'